삼성베트남 폭동이라고? 단순한 소요사태 해프닝 정도...로 마무리 되었다고 한다. 사망자가 나왔느니 부상자가 있느니 하던 언론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이게 대단히 위중하게 한국인이 부상당하거나 사망하거나, 혹은 자연재해 불가역적인 사건이 아니라 단순히 건설현장에서 벌어진 보안요원과 노동자의 다투문제가 다른 노동자들의 항의로 번진 사건이고, 베트남 경찰출동 후 마무리 되어서 일단락이 된 사건인데 이걸 무슨 대단히 큰 폭동 소요사태가 벌어진 것 처럼 보도를 한 언론은 참으로 무책임하다고 본다. 삼성 브랜드를 깍아 먹고 싶어서 안달이 난 것 같다.
왜 이런 생각을 하나면... 베트남에는 한국인들이 매우 많이 나가있다. 언론사 직원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고 해도 주재원들, 그것도 인맥이 없다면 유학파들 중 베트남인이나 베트남에서 현재 거주하는 사람이 충분히 있다. 두다리만 건너도 다 연락이 된다. 뉴스에 보도할 정도면 제대로 된 팩트와 여러가지 루트로 사안을 살펴볼 수 있는데, 그런 과정이 모두 생략되고,
소요 폭동이 일어났고, 정확한 원인은 모르고 모종의 불만이 있었다 라는 페이크 뉴스찌라시가 언론보도처럼 나간 것이 문제라면 큰 문제겠다. 지금 우리나라 상황을 딱 반영하는게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