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목요일 한국시간 오후 8시 35분 한국과 중국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조별리그 경기가 펼쳐집니다. 한국은 현재 A조 이란 뒤를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중국은 2무 3패로 조 최약체이지만 최근 싸드 갈등으로 중국과의 감정이 매우 좋지 않은 엄중한 상황이라 한국 대표팀의 보안도 어느때보다 삼엄한 경호를 받고 있고 원정 응원단 역시 중국 팬들과의 충돌을 우려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한국의 승리가 점쳐지지만 자칫하면 큰 충돌과 더불어 중국의 그 특유의 소림축구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부상을 입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손흥민은 경고누적으로 이번 경기 결장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중국선수들에게 집중 견제와 거친 몸싸움의 주 타겟이 되었을 손흥민선수가 결장하는게 오히려 잘 된 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중국전은 페이플레이 정신은 실종될 것으로 보이고, 거친경기를 하고도 중국팬들은 양국 갈등 때문에 환호를 보낼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많이 드는 매치입니다.
현재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 진행 중간 순위입니다. 이란이 3승 2무 승점 11점으로 조 1위 대한민국이 3승 1무 1패 승점 10점으로 조 2위 우즈벡이 3승 2패로 승점 9점 조 3입니다.
B조는 사우디가 3승 1무 1패 승점 10점 득실+4로 일본을 골득실에서 앞서 단독1위 일본이 2위, 호주와 UAE 역시 골득실 차이로 조 3,4위로 한치앞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란 한국 사우디 일본 호주 이 4팀이 마지막에 이름을 올리는 상황이 될 것 같고 0.5장은 누구의 몫이 될 것인지..
우리나라가 사상 최초로 0.5장의 주인공이 되어 서바이벌 매치를 진행해야 하는 아찔한 상황도 처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